top of page

#약물사용 
#아동학대 
#질병 및 호흡곤란 
#가정폭력 
#가스라이팅 
#욕설 
#행동강요 

*스크롤 전에 꼭 확인할 것!*

해당 내용을 무시하여 벌어지는 관련 피해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본 문서에 왼쪽 요소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서술은 없으나

참고자료를 포함하여, 적어도 강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 나열된 요소에 민감하신 분께서는 감상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본 페이지의 내용은 작성자가 원하면 수시로 내용이 수정됩니다 !

손바닥 원더랜드/RODIN

고요하고 어두운 밤, 잿빛 가로등과 새빨간 기억.

마치 꿈결과도 같은, 아이는 누구보다도 빛나던 어둠을 기억했다.

“새… 보고 싶어서….”

괴물에게서 도망친 끝자락에 도착한 곳은 새하얀 숲 속의 연구소.

친구? 마음대로 해. 저리 가. 싫어. 필요 없어. …그건, 뭐야?

반짝이는 식물과 특별한 동물들.

‘슈가 화이트’는 숲에서 살아가기로 한다.

“흰 올빼미……. 내가 키워도 돼?”

겨울을 내딛어 봄을 품은, 한 아이의 이야기.

​“…….”

​「어느 한겨울의 아이」

첫만남

슈가 · 화이트

FEMALE · 144cm ·15세~ · 3/13

L | 포도맛 사탕, 동화책, 뜨개질, 무지개, 선생님

H | 죽음(혹은 그에 관한 것), 괴물, 쓴 맛이 나는 약

비틀린 소유욕

PROFILE

또래보다 왜소한 체구의 아이입니다. 개나리색의 브릿지가 실크 같은 백발 옆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제법 이목을 사로잡는 미모임에도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머리는 난잡하게 헤집어져 있네요.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비꽃 색의 눈을 날 선 고양이처럼 뜰 거예요. 만약 머리를 정리해주겠답시고 건드린다면 서리가 낀 것 같은 흰 동공이 당신을 향할 것입니다. 언제나 삐죽이듯 앙 다문 입술은 뭐라도 흥미를 보이기 전까진 열릴 새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어린 인상이라, 15세라 말한다 한들 3~4세 정도는 어리게 볼지도 모르죠.

아이는 혼자두면 언제나 구석에 자신을 보호하듯 웅크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반응이 심하고, 싫어하는 것에는 크게 경직하죠. 손등에 물을 묻히기라도 하면 화들짝 놀라선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없을 거예요. 언제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주는 하얀 망토 안에는, 숲에 들어서기 전부터 입고 있던 올 빠진 분홍 스웨터와 가벼운 반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물론 더 안쪽의 몸에 난 자잘한 상처는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거에요.

APPEARANCE[외모]

 - 경계심이 강한 - 

아이는 새로운 곳에 도달했다. 부지한 목숨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만 했다. 순수한 눈을 빙빙 굴리며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선 경계를 할 수밖에 없다. 가 허투루 건들기라도 하면 아이는 숨어있던 고슴도치마냥 날카로운 가시를 내비칠 것이다.

 

 - 감정적인 - 

꽉 막혀있던 감정의 수렁은 급격하게 얻어버린 자유에 의해 터져버리고 말았다. 희노애락이 달디 단 사탕처럼 온몸을 굴러다닌다. 어떤 게 정답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뽑기 기계의 통로를 타고 굴러 떨어진 사탕을 삼키듯 나오는 감정을 모조리 털어내 버린다. 그것이 아이의 유일한, 그러나 감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명료하기만 한 표현방식일 뿐.

 

 

 - 호기심이 많은 - 

아이의 세상은 너무나도 넓어졌다. 지저귀는 새들과 푸르른 초목, 흐르는 물과 타오르는 난로 속 화톳불, 몸을 스치는 부드러운 옷, 들려오는 말소리. 새로운 것들은 입안에서 녹아 톡톡 터지는 탄산과 다름없다. 보이는 대로 손을 뻗고 들리는 대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 생활 속에서 아이는 너무나도 자유롭게 변해간다. 그 누가 이 아이를 막을 수 있을까! 억눌려있던 아이의 호기심은 기어코 닿아봐야만 직성이 풀리게 되었다.

 

 

 - 충동적인 - 

아이는 어떻게 여길 도착할 수 있었는지 기억해야 한다. 과정이 어찌 되었든 아이는 저를 붙잡는 모든 것에게서 도망쳐야했다. 떨쳐내고, 떨쳐내었다. 이젠 내가 싫은 것을 하지 않을 거야!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그렇기에 아이는 지난 시간을 버리고 욕구에 따라 손을 뻗는다. 본능이 이끄는 대로, 마치 버려진 짐승이라도 되는 것처럼.

PERSONALITY[성격]

 - 버릇 - 

아이는 기본적으로 말 수가 적지만, 말을 하게 된다면 단어를 끊어가며 ​말하거나 생각에 잠기는 때가 많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다가도 대화를 이어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곧바로 “응.”하고 대화를 멈춰버립니다. 심할 땐 자리를 피하는 경우도 더러 있더군요. 타인의 말을 수용함과 동시에, 전달할 말과 생각으로 그치고 싶은 말을 구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른 습관이 있다면, 상대를 지칭하는 등의 행위에 꼭 ‘이름’을 붙여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꼭 부르더군요. 제법 오래된 버릇인지, ‘왜 그래야 하는가?’에 대해선 자신도 알지 못하는 듯합니다.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지장은 없으니 이런 습관이 있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겠지요.

 

 

 - 처한 상황에 대하여 - 

자신이 과연 ‘옳은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종종 품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몸은 회복됐지만, 새로운 장소인지라 혼란이 잦아드는 낌새는 없더군요. 워낙 감정이란 걸 받아들이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브리더 일을 손대기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도 줄어든 건지, 새로 발견한 흰 올빼미에게 ‘화이티’란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화이티’는 주인과 다르게 활발하고 큰 반응을 즐기더군요. 아이는 그게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겠지요.

 

 

 - 취미 - 

뜨개질을 곧잘 합니다. 본인에게 물어보면 입은 옷을 보여주며 ‘자신이 만들었다’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과연 첫 작품이라는 걸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헤맨 부분이 보이지만, 그만큼 애를 쓴 흔적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다시 풀어서 틀린 부분을 고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함부로 풀면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딱히 건드리지는 않더군요. 뜨개질을 한 번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앉아서 끝마칠 때까지 붙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주로 하는 것 - 

자신이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지만 명목 상 배정받은 ‘설산’을 탐색하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흰 올빼미 ‘화이티’를 만난 장소이기도 하며, 눈도 좋아하는지 가끔은 눈에 파묻혀 얕은 미소를 짓더군요. 아, 처음 숲에 도달했을 때와 달리 옷은 확실히 따뜻한 걸 입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에 둘러싸여 관찰하고 채집하는 것에 거리낌을 느끼지 않습니다. 의외의 재능을 지니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 특이점 - 

글씨를 마치 그림을 그리듯 씁니다. 보편적인 쓰는 방식이 아니기에 말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군요. 단순히 설명하자면 쓰기의 시작이 정반대거나, 마치 아래에서 위로 색칠놀이를 하듯이 글자를 ‘채워’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단어를 적는다면 글자의 배열을 상기하여 적는 것이 아닌, ‘사과’라는 단어의 생김새를 그대로 종이에 (마구잡이로) 옮기는 것과 더욱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잘하는 것 - 

추위를 잘 느끼지 않고 재빠르게 움직여 설산 탐사를 잘 합니다. 거기다 어째선지 유독 혼자 있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진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망가는 것에 더욱 박차를 가해줍니다. 다른 게 있다면 보이는 그대로를 전부 받아들이기 때문에 편견이 없다고도 말할 수 있겠군요. 배움에 막힘이 없어 즐거움을 갖고 임합니다. 또래의 아이들보다 머리가 좋다는 것이 한 몫 했겠군요. 잘 자라기만 했다면 ‘천재’의 반열에 오를 수도 있었겠죠. 아- 잘 배우기, 만 했다면 말이죠.

 

 - 못하는 것 -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닙니다. 그림처럼 글씨를 쓰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것과는 별개더군요.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서툴고, 금방 화내듯이 도망치기 때문에 그런 점은 더더욱 부각됩니다.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는 건 아니지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지목하는 법을 모르는 건지 계속 쳐다보거나 말없이 꼼지락거리는 걸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데 사람 마음을 어떻게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겠어요? 이기를 다루는 방법을 필요로 할 때가 오겠지요.

CHARACTERISTIC[특징]

ADDITIONAL CONTENT[추가 자료]

하단의 목록을 누르면 새 창으로 넘어갑니다.

문의하기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본 페이지는 2차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비영리적 목적을 위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