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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의 바다/IU

오늘은 뭘 할까? 숲? 물가에 갈까?

어디든 좋을 것 같아. 그렇지?

더는 어색하지 않을 아이의 웃음에 따스한 햇살이 닿았다.

찬란한 하루를 살아가는 나날.

‘낙원’이란 게 진정으로 있다면… 이곳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난, 앞으로도 행복할 거야.”

흐드러지게 닿은 무지개가 드디어 아이를 감싼다.

피어나듯 자라난,

​어느 봄의 마지막 에필로그.

​“응. 오늘은 설산에 가자.”

슈가전신3

​「숲과 사랑의 이해자」

서프라이즈 준비

슈가 · 로게스

FEMALE · 148cm ·20세~ · 12/27

L | 포도맛 사탕, 뜨개질, 크레페, 무지개, 가족

H | 쓴 맛이 나는 약, 할로윈 호박

 형태를 그려낸 사랑

PROFILE

시간이 지나 꽃이 피듯, 아이도 어느새 어른이 되어갑니다. 반 뼘이라지만 키도 크긴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머리카락도 등을 덮을 정도로 훨씬 길게 자라났어요. 한 때 피를 이었던 사람들의 색깔이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습니다. 왜소한 체구도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선을 띄면서 자랐다는 인상이 두드러집니다. 수려한 외모에 깃들어있는 제비꽃의 눈망울은 인상을 찌푸리던 때와 달리 온전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의 어린 시절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지금의 아이를 본다면 심히 놀라겠죠. 물론 그럴만한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지만요. 아무렴, 그게 중요할까요?

이제 아이는 웅크렸던 몸을 펼치고 숲을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것들을 양껏 합니다. 마음이 가는 대로 즐겁게 웃고,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며 사람들과 함께하죠.

아, 이게 아이가 그토록 원하던 ‘자유’란 것일까요? 사실 누가 뭐라 한들 아이가 그리 느낀다면야, 그 어떤 것이든 간에 그것이 바로 아이의 자유겠죠. 아이는 여전히 살아있으니까요!

APPEARANCE[외모]

 - 독립적인 - 

아이는 본래부터 사람이란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지극히 평범한 대화라 할지라도 한 순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이후론 사람 자체를 기피할 정도였다. 설령 그 자신마저도 사랑하는 법을 몰랐던 아이는, 어느새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그럼에도 ‘내 것’ 이외에겐 가까이 하지 않는 건 결국 성정의 탓이니, 우습게도 아이에게 ‘혼자’라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도 익숙한 환경이었다.

 

 - 감정이 풍부한 - 

질척이던 감정의 수렁은 온전히 바다가 되어 흔들렸다. 어느 날엔 파도가 치고 어느 날엔 잔잔했으며, 또 어느 날엔 해일이 되어 덮쳐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는 이 모든 게 제가 가진 마음이란 것을 알았다. 언제나 두려워했으나 빠지지 않을 수 없었던 깊은 물속. 그 속엔 제멋대로 바뀌어가던 아이만의 ■■이 들어있었다. “내가 지금 품에 안고 있는 게 ■■이래.” 그리고 슬픔, 즐거움, 아픔, 기쁨, 화, 행복- “이거 봐, ■■은 이런 모양이구나.” 아이는 이제 제가 품은 것을 알고 있다.

 

 - 호기심이 많은 - 

아이가 원했던 자유는 사실 그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응당한 것이었다. 처음엔 새로운 집, 그 다음은 숲, 그 다음은 완전한 바깥. 마치 계단을 오르듯 바닥까지 떨어져 나뒹굴었던 나날은 뒤로하고, 어느새 아이는 남들이 서있는 그곳까지 발을 딛는다. 한 발 늦은 새로운 시작. 그건 달리 말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탐구심은 앞으로도 아이를 지루하게 만들진 않을 것이다.

 

 - 순수한 - 

그 무엇도 묻지 않았던 새하얀 도화지엔 검고 빨간 물감이 작위적으로 직직 그어져있었다. ​느낄만한 수치 따위도 없으니 지워지지도, 지울 생각도 않던 흔적. 아이의 도화지엔 언젠가 붓으로 한 두 송이 꽃이 그려지고 그건 곧 하나의 도화선이 되어갔다. 깨끗함에 집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결국 손과 볼에 잔뜩 물감을 묻혀가며, 더럽다고 여겼던 도화지를 새롭게 물들였다. “이게 내 거야?” 아이는 마음이 가는대로 칠해서 엉망이 된 팔레트와 붓을 들고 도화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물음에 대한 대답은 과연 뭐였을까? 물감을 잔뜩 묻힌 모습이 여전히 아이처럼 순수하다는 것만은 틀림없으리라.

PERSONALITY[성격]

 - 버릇 -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사용하는 독특한 언행들이 지극히 평범해졌다고 섣불리 단정할 수 없습니다만, 말수가 거의 없던 예전과 달리 평범하게 대화를 시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제 맘대로 의사소통을 단절시키거나 하는 등의 일이 줄어들었고 타인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한 행동도 역시 줄었습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무의식중에 예전의 습관들이 종종 튀어나오는 듯하나, 가끔 미소를 짓는 걸 보면 우려될 정도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좋은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처한 상황에 대하여

하는 일이 완전히 정해졌고 아이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까지 모두 제거된 지 오래이니, 주변 상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니 “고민? 음, 글쎄……. 지금은 딱히 없어. 아마 나중에도.” 라고 하더군요. 가끔 새로운 일을 체험하거나 연구소 쪽에도 기웃거리긴 하지만, 역시 설산 같은 미지의 영역을 탐색하는 걸 포기하지는 못하겠다고 합니다.

 

 

 - 취미 - 

여태 잘 해오던 취미와 더불어 최근까지 했던 건 종이접기였던 모양입니다. 그림엔 소질이 없으니 굳이 건드리지 않는다더군요. 하는 방법만 알면 모양잡기는 곧잘 하는 편이니 책상을 가득 채울 때까지 새로운 모양을 접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워낙 바쁘게 돌아다니니 잠깐 하는 일들을 취미라고 단정 짓기엔 무리가 있지만, 쉬고 싶은 날엔 조용히 낮잠을 청한다고 하네요. 그곳이 어디든지 말이에요.

 

 - 주로 하는 것 - 

새로 발견한 맹금류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자료 수집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발견한 사람이 드물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그나마 있던 자료들도 폐기되거나 처분됐기 때문에 아예 새롭게 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더군요. 예전에 면식이 있었는지 그나마 아이에겐 호의가 있는 편이라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함께하기엔 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만일 허락해준다면 새 친구의 이름은 ‘메르헨’이라 지어줄 예정이라 하니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 특이점 - 

모든 걸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탓에 편견이 없는 건 예전부터 있었지만 함께 지내는 주변인들의 영향도 큰 편이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의 순수한 눈이 그대로 자라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단 사실은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편견 없이 동물을 사랑하고, 사람과 함께하고,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올곧은 눈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게 상대를 고려하여 배려할 줄 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봐왔기에 경계했던 아이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건 꽤나 큰 변화이기도 하지요.

 

 - 잘하는 것 -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참고 버티는 등의 인내를 잘하는 편입니다. 스스로 습득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누군가에게 억지로 배웠기 때문에 그 강제된 성질이 커서도 이어진 듯합니다. 현재 생활에 아무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할 때가 많아져 아이는 이 건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다’ 고 간단히 답하였습니다. “상관없어. 이제 그렇게까지 참아야 할 일은 없으니까.” 아이가 아직까지도 과거에 사로잡혀 연연하는 편은 아니죠.

 

 - 못하는 것 - 

독특한 면이 없어진 건 아닌지라 자신과 다른 사람의 행동 등을 이해하고 납득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학교에서 같은 반이었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 ‘대화하다보면 조금 동떨어진 분위기라 신기했다’고 하더군요. 신뢰하는 공간이 아니면 의문을 입 밖으로 내뱉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대부분 혼자 관찰하면서 의문을 해소하는데, 이 때문에 간혹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스스로도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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